요즘 AI 관련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다. 생산성, 자동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대부분 기술 중심 이야기다. 그런데 최근 김수민 저자의 『AI션십』이라는 책을 접하면서, 지금 우리가 정말 봐야 할 건 기술이 아니라 AI와 인간 사이의 ‘관계’라는 확신이 들었다.
TECHNOLOGY STANDARDIZATION
기술은 상향 평준화됐다,
남은 건 ‘관계 설계’
누구나 똑똑한 AI를 쓰는 시대, 차별화는 기술력이 아닌 AI와 어떤 관계를 맺느냐에서 결정됩니다.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을 발견합니다.
이제 누구나 원하면 똑똑한 AI를 끌어다 쓸 수 있는 시대다. 기술 자체로는 차별화가 어렵다. 그래서 지금의 승부처는 인간과 AI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달려 있다. 어도비 조사에 따르면 챗GPT 사용자의 36%가 대화 중에 새로운 제품이나 브랜드를 발견했고, Z세대는 그 비율이 47%까지 올라간다. 검색해서 사는 시대에서 대화하면서 사는 시대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AI가 돈을 만드는
4가지 메커니즘
AI가 비즈니스 수익으로 연결되는 구조는 네 가지다.
첫째, 대화를 통한 시간 독점. AI 캐릭터 대화 서비스 ‘제타’의 하루 평균 사용 시간은 2시간 40분으로 넷플릭스의 두 배가 넘는다.
둘째, 관계의 락인 효과. 내가 길들인 AI는 쉽게 떠날 수 없다.
셋째, 신뢰 기반 구매. 아마존의 쇼핑 에이전트 ‘루퍼스’는 무조건 팔려 하지 않고 솔직한 리뷰 분석으로 신뢰를 쌓아 반품 비용을 줄였다.
넷째, 딥 데이터를 통한 개인화. 대화가 쌓일수록 서비스는 정교해지고 선순환이 만들어진다.
결국 ‘관계의 진정성’
사용자가 원한 ‘진짜 연결’을 주지 못해 1년 만에 서비스 종료.
관계 설계로 유료 구독자 40%, 매출 44% 증가.
메타는 2023년에 유명 셀럽의 페르소나를 모방한 AI 챗봇을 출시했다가 1년 만에 접었다. 사용자가 원한 건 셀럽과의 진짜 연결이었지, 흉내 내는 AI가 아니었다.
반면 듀오링고의 AI 캐릭터 ‘릴리’는 단순 튜터가 아니라 고민 상담까지 해주는 관계를 설계해서 유료 구독자 40%, 매출 44% 증가를 이끌어냈다.
네이버 웹툰도 캐릭터 챗봇을 붙이자 열람 수 97%, 매출 44%가 뛰었다. 사람들은 기능이 아니라 관계에 지갑을 열고 있다.
바이브 코딩을 넘어,
바이브 워킹의 시대
말만 할 줄 알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습니다.
GPT로 마케팅한 금은방 사장님
10년 걸릴 단골, 1년 만에 확보!
이제 코딩뿐 아니라 일하는 방식 자체가 AI와의 협업으로 바뀌고 있다.
금은방 사장님이 GPT로 마케팅해서 10년 걸릴 단골 확보를 1년 만에 해냈다는 사례처럼, AI는 이미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다.
중요한 건 거창한 기술력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 AI를 적용해보며 재미를 붙이는 것이다.
말만 할 줄 알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시대, 관건은 AI와 어떤 관계를 맺느냐다.